야밤에 출출해져 세븐일레븐에 왔다가 처음 보는 컵라면이 들어와 있길래 얼른 집어왔다. 원래 우동류 컵라면(생생우동, 튀김우동 등)을 워낙 좋아해서 고민도 하지 않았다.
오늘 뭐 먹었어? : 이장우 우불식당 즉석우동
제품명 : 이장우 우불식당 즉석우동
구입처 : 편의점 - 세븐일레븐
제조사 : 한일식품(주)
구입 한 가격 : 3500원
총 내용량 : 221.5g
칼로리 : 405kcal
이장우 우불식당 즉석우동 구성물과 조리 방법
뚜껑을 열면 컵 안에 가득 구성물이 들어있다.
우동사리, 액상스프, 건더기스프, 쑥갓 건더기 블럭, 다대기.
구성물이 많아 헤맬 수가 있는데, 컵 옆면에 보면 조리 방법이 그려져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조리방법 1. 용기에 면과 액상스프, 쑥갓블럭을 넣고 끓는 물을 용기 내 표시선까지 부어 주세요.
조리방법 2. 뚜껑을 덮지 마시고 전자레인지에서 1000W는 2분 30초, 700W는 3분간 조리해주세요.
조리방법 3. 다대기와 건더기스프를 넣고 잘 저어 드시면 됩니다.
이장우 우불식당 즉석우동 개인의 리뷰
- 맛 :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 번쯤을 들려볼법한 고속도로 휴게소. 그곳에서 파는 즉석 우동이 떠오르는 맛이라고 하면 완벽한 설명이 될 거 같다. 절대 일본식 우동 맛은 아니고 우리나라의 기운이 느껴지는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휴게소 우동보다 더 맛있었다. 휴게소 우동은 일부 매니아층이 있는 음식이고 나도 극호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개인적 입맛으론 휴게소 우동 특유의 밍밍한 맛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이 컵우동의 진한 국물 맛은 내가 아쉽다고 느꼈던 하나의 요소를 완벽하게 보안해 주는 듯 했다.
- 면발 : 일본식 면발보다 얇다. 우리나라 특유의 가락우동 스타일.
- 다대기 : 다대기를 따로 넣어줘서 이게 진짜 맛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난데, 국물이 원래 진한 것도 있지만, 다대기를 넣느냐 안 넣느냐, 조금 넣느냐 다 넣느냐로 맛이 꽤 많이 달라져서, 취향껏 먹을 수 있는 거 같아서 정말 좋았다.
- 가격 : 정말 맛있게 먹었지만, 가격이 꽤 강하다. 한 개의 3500원이면 다른 컵라면을 두 개씩 먹을 수 있는 가격인데... 구성물이 좀 많은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양에 비하면 좀 비싸다는 느낌이... 하지만 정말 맛있었기에 그냥 여유 있을 때 크게 마음먹고 한 번씩 사 먹는 걸로.
- 결론 : 내가 좋아하는 휴게소 우동의 아쉬웠던 점을 완벽하게 보안해서 나온듯한 컵우동이었다. 진한 국물 맛에, 평소 국물을 잘 마시지 않는 나도 정신없이 국물을 드링킹했다. 면발도 쫄깃하고 국물도 맛있고, 가격이 조금 흠이긴 하지만 한 번 더 먹고 싶은 맛이긴 하다. 내가 세븐일레븐에서 사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듯.
- 별점 : ★★★★ (Good 또 먹고 싶다)
이상, [세븐일레븐 이장우 우불식당 즉석우동 먹어본 후기]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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