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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SmartThings Station) 언박싱 후기 (+기능에 대한 잡설)

by 에딧쿤 2023. 3. 28.

 

 

갤럭시 S23 울트라를 구입하니 사은품으로 버즈2 프로 할인권을 받을지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받을지 선택하라 길래 고른 [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이 도착했다. 버즈2 프로가 내 귓구멍에 잘 맞지 않는다는 슬픈 이유 때문에...

 

 

 

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INFORMATION

 

  • 제품명 :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 규격(가로x높이x깊이) : 91.3 x 91.3 x 23.2mm
  • 색상 : 블랙, 화이트
  • 중량 : 128.3g
  • 케이블 길이 : 1.8m
  • 인터페이스 : USB Type-C 
  • 제조자 / 수입사 : 삼성전자(주)
  • 제조국 / 원산지 : 베트남
  • 입력 최대 전류 (고속충전) : 2.77A
  • 입력 최대 전압 (고속충전) : 9V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배송 상태

 

 

뽁뽁이가 한겹 정도 쌓여서 왔다. 작은 물건이니 크게 신경 쓸 건 없을 건 맞지만 저런 뽁뽁이보단 그 도톰한 에어캡이 안심이 되던데, 조금 아쉽.

 

 

스마스싱스 스테이션 패키징 상태

 

 

제품 사용 방법에 대한 문의가 정말 많았는지 제품이 아예 설치 가이드 종이와 함께 싸져서 보내졌다. 안에 설명서가 들어 있을테도 굳이 종이를 뽑아서 보낸 거 보니... (종이 아깝다고 생각되는 1인.)

 

 

 

앞 모습.

흰색 베이스가 깔끔하다. 다만, 앞에 다 영어로 써져 있어서 처음엔 직구판이 온건가 살짝 혼란스러워 했다. 개인적으로 크게 투자 안했단 느낌이 팍팍 드는 디자인.

 

 

 

뒷 모습.

제품명 없으면 샤오미 제품이라고 해도 믿을 듯. 특색 없음.

 

 

 

하지만 개봉씰은 충분히 뜯는 맛이 있었으니, 합격! (?

 

 

 

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구성품

 

 

저 네모난 패키지 안에 정말 남는 공간 없이 꽉 차게 들어가 있는 제품들. 이게 그 환경 보호인가 그것 인가요...? 쓸데 없는 공간이 없다는 건 그래도 마음에 드는 포인트. 쓸모 없이 크기만한 패키지 제품들 보면 진짜 오히려 열 받기만 한다.

(근데 이 정도면 역시 뽁뽁이 한 장이 아니라 에어캡을 썼어야 하는 거 아니냐...)

 

 

 

  • 스마트싱스 스테이션(SmartThings Station) 본품
  • 25W 전원어댑터
  • USB C-to-C 케이블
  • 간단 사용 설명서

 

 

 

스망트싱스 스테이션 본체.

사은품으로 풀기는 했지만 정가가 12만원이 넘는 녀석이기 때문에 마감은 딱히 흠잡을데 없이 깔끔하다. 취향에 문제라면 이왕 화이트로 선택한거 테두리만 말고 무선 충저 패드인 안쪽에 네모 판도 완전 흰색이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애매하게 회색 빛 도는게 짝퉁 느낌나고 좀 그렇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저 LED 부분.

아랙쪽이 허브 상태 표시 LED고 위에가 무선 충전 상태 표시 LED인데 2개가 같이 불에 들어오면 저렇게 코리아의 영혼이 느껴지는 색이 된다. 훗, 역시 한국 대표 기업 샘송.

 

 

 

충전기와 케이블.

제품을 화이트로 선택해서 그런지 이것들도 화이트로 왔다. 집에 하얀색 충전기가 많아서 검정색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는데, 그냥 내가 검은 충전기 하나 사는 게 빠를듯하다. 아무튼 깔맞춤은 옳은 것이 맞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기능과 그에 대한 잡설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의 핵심적인 기능은 다양한 가전제품을 하나의 허브에서 제어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 게 해주는 스마트홈 허브 기능이다. 물론 가격대가 가격대다 보니 하드한 사용자보다는 스마트홈 구성에 관심이 있는 입문자용 수준의 제품이긴 하다.

나도 스마트홈, 스마트홈 말로만 들어봤지 직접 접해보는 건 이 제품이 처음이라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찾아봤는데 인터넷에 나온 기능들에 대한 나의 생각을 이러했다.

 

1. 가전 제어 : 삼성 스마트 홈 앱을 통해 다양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에어컨, TV,  세탁기, 로봇청소기 등을 스마트폰에서 제어 할 수 있다.

 → 절망적이게도 우리 집에는 삼성 가전이 하나도 없다. 내가 어느 순간 어둠의 LG빠가 된건지 맞출려고 할 생각은 없었는데 집안을 쭉 둘러보니 온통 LG 제품 일색이다. 나같은 무자각 LG빠에겐 소용 없는 기능.

2. 자동화 : 사용자가 설정한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가전제품을 제어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근 시간에 자동으로 가전제품을 꺼내거나, 온도나 습도에 따라 에어컨을 자동으로 제어 할 수 있다.

 → 나 같이 루틴 타령하는 사람에게 제일 좋은 기능. 하지만 이또한 1번의 상황으로 인해 무용지물. 하지만 이걸 보니 나중에 가전을 산다면 삼성껄로 사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기능인 거 같다.

3. 보안 : 사용자가 설정한 규칙에 따라 알람을 설정하거나, CCTV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 이건 삼성 제품이 아니라도 호환이 되는 특정 제품이 있으면 사용 가능 한 듯 하다. 물론 우리집엔 당연히 없으므로 스킵. (그리고 요즘 시대엔 이런 걸로 보안을 안심하기엔 불안하다.)

4. 음성 제어 : 빅스비나 알렉스 등의 음성 비서를 통해 음성 제어 기능을 제공. 이를 통해 사용자는 손쉽게 가전 제품을 제어 할 수 있다.

→ 삼성 얼음나오는 냉장고에 빅스비 얼음 내놔! 하면 얼음 뿜어내는 냉장고를 볼 수 있게 되는건가...?

5. 에너지 절약 : 사용자가 외출할 때 자동으로 가전제품을 끄거나,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다.

→ 나 같이 줄줄 전기 흘리고 다니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기능인 듯.

 

생각보다 엄청 유용하네. 특히 나 같이 온 몸이 귀찮음으로 무장 된 인간에게 필요한 기능들이 많다! 하, 무선운 샘송 녀석들... 이런 걸 사은품으로 뿌리는 건 역시 자기들 가전을 팔아 먹으려는 큰 그림인 것인가...? (식은땀)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나의 총평

 

생각보다 쓸모 있어보이는 기능들도 많고 실제로 써보고 싶지만, 일단은 한동안은 그저 무선 충전기일 예정.

 

 

이상, [삼성 스마트싱스 스테이션 언박싱 후기 및 기능에 대한 잡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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