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 할 때마다
발밑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래서 발 받침대를 찾아봤다.
발 받침대를 뭐로 만들었는지
몇만원이 넘어가는 것들도 있던데
그 돈 주고 사고 싶진 않아서 찾아보던 중 적당히 괜찮은 제품을 발견했다.
지금은 가격이 다시 올랐는데
내가 구입할 땐 세일을 크게 할 때라
9900원에 무배로 구매할 수 있었다.
간간히 크게 세일을 때리는 거 같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찜해두고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배송도 금방 왔다.
주말에 주문했는데 화요일에 왔으니
이틀이면 거의 오는 것 같다.
전체 구성품은 이렇다.
항상 물건을 새로 받으면 모든 구성품이 있는지 확인하는 건
좋은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립도 정말 간단하다.
1.
발판을 구성하는
[앞판]과 [뒷판]을 꼭 맞게 조립한다.
2.
발판 밑면에 6개의 구멍에
나사를 넣고 조여준다.
나사들은 동봉된 봉다리에 있고
십자 드라이버는 집에 하나씩은 있겠지...
3.
미끄럼 방지 패드를
양쪽 다리 아래에 넣어준다.
이게 생각보다 잘 안되서 애먹었다.
정말 강한 손가락 힘을 끼워준다.
직전에 뭘 먹었든
그 모든 걸 에너지로 바꿀 생각으로 힘을 쏟아라.
(삐끗할 때마다 혈압 올라서 던져버릴 뻔.)
4.
다리를 양쪽에 두고
지지대를 위에서 아래로 끼워준다.
짜잔~
여기서 제품은 이미 완성이다.
참 쉽죠~?
하지만 여기서 추가로
높이를 더 높게 조절하고 싶다면?
남은 요것들을
똑같이 남은 길쭉한 나사와 함께
발굽 부분에 박으면 된다.
난 굳이 이걸 해보진 않았지만
저걸 한다면 끼워넣었던
미끄럼 방지패드를 빼고 해야되는듯.
9900원의 행복이 이런거지.
게임하는데 확실히 발밑이 편하다.
각도 조절을 할 수 있단게 정말 최강인듯!
[코지 발 받침대]
간만에 잘 산 가성비 제품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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