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에서 따끈한 국밥이 먹고싶다면 <더진국>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 일을 보러 나왔다가 갑작스레 국밥이 먹고 싶어져 근처에 검색해 보니 이곳이 있었다. 리뷰도 안 찾아보고 간 곳이고 프렌차이즈점이기도 해서 큰 기대는 안하고 간 곳이었다.

 

 

 

더진국 수육국밥 영통역점 Information

• 위치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청명남로 21 1층 104호
• 영업시간 : 매일 09:30 - 24:00
• 전화번호 : 031-203-7867
• 포장 가능

더진국 수육국밥 영통역점 : 네이버

 

 

더진국 외관과 내부

 

 

더진국은 영통역 근처 상가거리 큰 길가에 많은 가게들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가게의 메뉴들이 잘 보이도록 길가 쪽으로 메뉴가 크게 걸려있는데 왔다갔다하면서 보던 사람도 기억해뒀다가 국밥 생각나면 찾아올 수 있도록 배치를 잘해놓으신거 같다. 일부러 가격을 감춰서 손님들 속여먹으려는 가게들이 생각나서 이런걸 보면 없던 호감도 생겨난다.

 

 

사진이 흔들렸는데...ㅋㅋㅋ 이렇게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앞에 키오스크가 있어 이걸로 주문을 넣고 자리에 앉으면 된다. 프렌차이즈 가게라 그런가 국밥집인데도 트렌디하다.

 

 

가게 자체가 규모가 작기 때문에 테이블 수도 많지가 않다. 그런거에 비해 테이블 배치도 너무 좁게 느껴지지 않게 잘한 것 같고 인테리어도 무던하니 깔끔한 느낌을 준다. 혼밥도 하기 편하게 2인석/4인석도 따로 있어서 간간히 국밥 먹고싶어지면 혼자 찾아와도 될 거 같다.

 

 

 

더진국 영통점 메뉴와 수육국밥

 

 

더진국은 수육국밥이 메인인 프렌차이즈점인 거 같다. 메뉴 종류가 많아서 살짝 고민도 됐지만 수육국밥이 가장 강조되는 거 보니 저게 메인인 거 같아 수육국밥으로 주문을 넣었다. 

 

 

잔반찬과 수육국밥이 나왔다. 뽀얀밥과 뽀얀국물을 나란히 놓고 보니 입맛을 확 돋군다.

 

 

고기도 생각보단 푸짐히 들어있다. 고기만 건져서 저 고추장 같은 쌈장에 찍어먹는 것도 맛있다.

 

 

입맛에 맞게 다데기 넣고 밥도 말고 김치도 얹어서 한숟깔 뜨면 크으, 비오는 날엔 이것만한 진미가 없다. 술 좋아하는 사람은 여기에 소주를 곁들이면.... 후, 사진 보는데 또 배고파지네.

 

 

완봉. 김치가 넘 맛있넹.

 

사실 아무래도 프렌차이즈점이다보니 어느정도 수준에 정갈한 맛이지 다른 국밥 맛집에 비하면 엄청 깊은 맛이 있다던가 양이 푸짐하다던가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왔다갔다하는 거리에 갑자기 국밥이 먹고싶어지면 크게 거부감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가게임은 확실하다고 느꼈다.

 

다음엔 순대국밥도 먹어보고 싶네.

 

 

이상, [수원 영통에서 따끈한 국밥이 먹고싶다면 <더진국>]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