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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린 추억의 장소, 변화된 수원 시장 명소 <팔달문시장>

by 에딧쿤 2023. 3. 2.

 

 

 

나에겐 마음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팔달문 시장 근처를 오랜만에 방문했다. 시장통 앞 그 자체인 소란스러운 분위기 옆에 혼자 고고히 서 있는 팔달문의 웅장함을 보고 있자니 어린 시절에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팔달문시장 Information

  •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776-2
  • 전화번호 : 031-251-5153
 

팔달문시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24 · 블로그리뷰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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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입구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시장의 외관

 

 

 

 

 

팔달문 시장으로 들어서는 입구는 여기저기 있지만 옛날에는 이렇게 친절하게 이곳이 팔달문 시장이라고 알려주는 표시 같은 게 없었다.

 

그래서 팔달문 근처를 돌아다니다 보면 내가 팔달문 시장에 있는 건지 영동시장에 있는 건지 지동시장에 있는 건지 헷갈려서 중간부턴 구분하지 않고 그냥 발 가는 대로 돌아다니곤 했는데, 세월이 흘러 동네 특색에 맞게 진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시장 입구를 보고 있자니 정말 감회가 새로웠다.

 

大 PR의 시대라고 도시에도 스며든 그런 인식이 나쁘지 않게 다가왔다.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는 건 좋은 일이지.

 

 

 

 

 

중간중간에도 이곳이 어디인지 알려주는 간판들이 많아졌다.

이제 예전처럼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헤매는 일은 그나마 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충격받을 정도로 많이 변화된 시장의 내부 모습

 

 

 

 

내부에 들어서서는 정말 충격을 받았을 정도로 정돈된 거리의 모습이 보였다.

 

정말 시간의 흐름이 이렇게 직격으로 떨어져도 되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변화된 모습에 열심히 눈을 굴리며 돌아다녔다.

 

 

 

 

 

예전엔 타지에서 손님이 오면 굳이 이곳에 데려와야 할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지금은 타지 사람이 와도 시장에 가보고 싶다 하면 선뜻 이곳을 추천 할 수 있을 것 같다.

 

햐.. 진짜.. 세월아... 소리가 절로 나온다.

 

 

 

 

 

+)

 

사진을 더 찍고 싶었는데 점심을 안 챙겨 먹고 갔더니 너무 허기져서 허겁지겁 먹을 곳을 찾으러 갔다.

보는 순간 없던 어린 시절도 생겨버릴 것 같은 추억의 분식집 <모이세분식>에 대해선 다음 글로 이어서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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