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방문기 4 : 아이들 장남감 보드게임 닌텐도 없는게 없는 <토이킹덤>

 

 

 

 

<일렉트로닉 마트>가 성인 전자기기 덕후들의 천국이었다면, <토이킹덤>은 아이들의 왕국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입구에서부터 아이들을 멈춰서서 손짓하는 게 느껴질 정도로 웅장한 크기의 유혹이 성인인 내게도 느껴졌다.

 

 

 

 

매튜 앤 조엘스 토이킹덤 스타필드 하남점 Information

 

• 위치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3층
• 영업 시간 : 10 : 00 - 22 : 00
• 전화번호 : 031-8069-4080

매튜 앤 조엘스 토이킹덤 스타필드 하남점 : 네이버

 

 

 

생각보다 더 다양했던 토이 킹덤의 장난감 종류

 

 

 

 

일단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장남감 업계에서 변치 않는 존재감을 내뿜는 'LEGO(레고)'.

엄청난 종류의 레고들이 한 구역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진짜 웬만한 레고 시리즈는 다 이곳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대체적으로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미미,콩순이 등)과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카봇, 또봇 등)이 두 구역으로 나뉘어 배치되어 있었는데 나 같이 성별 가리지 않고 장난감이라면 환장하는 어덜트에게는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하느라 발에 불이 날 지경이었다.

 

 

 

 

특히 요즘 계속 눈이 가는 '실바니안 패밀리'

 

이 시리즈가 이정도 규모로 진열되어 있는 매장은 처음이라 정신 없이 구경했다.

 

 

 

 

실바니안 덕후라면 반드시 들릴 가치가 있는 매장이다.

(이렇게 어린이들 매장에 어른이들 불러들일 생각만 가득...)

 

 

 

 

재밌게도 프라모델 완구 TOP10이라는 표도 공지하고 있었는데, 어른들이야 요즘 아이들에게 어떤 게 인기인지 확인 할 수 있어 편했겠지만 아이들이 순위표를 보고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 없으면 시무룩해 하지 않을까'하는 뻘 생각을 했다.

 

그것보다 TOP5에 대한민국 육군 K2 흑표 프라모델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아이들 기준.. 맞지..?

 

 

 

생각보다 더 종류가 다양했던 건담 프라모델

 

 

 

 

아무래도 아이들이 중심인 장난감 가게이다 보니 건담이 얼마나 있을까 싶었지만, 건담 코너엔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프라모델이 판매 중이었다.

 

 

 

 

생각보다 더 진심으로 꾸며 놔서 당황스러웠던 디오라마.

직원중에 건덕후가 있을 거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이것을 보자마자 떠올랐다.

 

 

 

 

아무래도 하남 스타필드에는 <건담베이스>가 따로 들어와 있지 않기 때문에, 건담 코너를 구성할 때 꽤 신경 써서 물건을 들여온 게 티가 났다.

 

특히 이 곳을 방문했을 당시 1층에서 건담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었는데, 그곳에서도 보지 못했던 수성의 마녀 데미트레이너가 이곳에 있는 것을 보고 웬떡이야 싶어서 바로 구매를 하고 싶었지만... 안타깝게도 당일 예산이 초과된 상태라 눈물을 삼키며 돌아서야 했다.

 

이렇듯 예상치 못한 소득이 있을 수 있으니 건프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 온 김에 한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보드게임을 찾는 사람이라면

 

 

 

 

나를 놀라게 했던 코너중에 하나는 바로 '보드게임'이 있는 곳이었다.

 

생각보다 더 큰 구역을 가져갔고, 생각보다 더 많은 종류의 보드게임이 판매 중이었다.

 

 

 

 

보드게임의 정석이라 불리는 '스테디 게임'들 부터 요즘 세대의 맞는 '트렌디 게임'들까지 준비되어 있어 꽤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을 맞출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항상 보일 때마다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진라면 게임'

 

 

 

 

특히 벽면의 넓게 진열되어 있는 곳이 나의 취향에 맞는 보드게임들이 많았는데..

 

'학교괴담'과 '라보카'는 요즘 가장 해보고 싶은 보드게임 중에 하나이다.

 

 

 

 

내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들었던 포켓몬 퀴즈배틀 보드게임.

나도 이렇게 하고 싶어지는데 아이들은 지나가면서 이걸 보면 하고 싶다고 드러누울게 뻔하다.

 

 

 

요즘 아이들에겐 거의 필수템인 거 같은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요즘 아이들이 자신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있다면

바로 이번 세대 최고의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가 아닐까 싶다.

 

물론 어른이인 나도 정말 갖고 싶어했고, 지금은 어른이의 특권으로 집에 고이 모셔 논 상태다.

안타깝게도 어른이는 돈은 가졌지만 시간을 가지진 못해서 거의 방치중이긴 하다.

 

이런 게 잔혹동화지...

 

 

 

 

다양한 종류의 닌텐도 스위치 게임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은 포켓몬 게임 신작 <포켓몬스터 : 스칼렛/바이올렛>

포켓몬GO 좀 그만해야하는데...

 

참고로 이곳에서 원하는 게임 타이틀을 찾지 못한 사람은 1층에 있는 일렉트로마트 콘솔 코너를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상으로 처음 봤을 때 감탄했고, 실물로 보니 더욱 신기한 <닌텐도 LABO(라보)>

 

게임기기의 확장성이 어디까지 갈지, 닌텐도의 실험은 대단하긴 하다.

정말로 재미가 있을지는 반신반의긴 하지만, 이러다 나중에 정말 커다란 한방이 올 것 같아 기대감은 든다.

 

여기엔 없었지만 영상으로 봤을 때 정말 신기했던 마리오카트 홈 서킷도 비슷한 느낌이다.

 

 

 

 

기타 구경거리들

 

 

 

 

닌텐도 코너 바로 옆에 구성되어 있는 캐치! 티니핑 게임기 2대.

 

요즘 여자아이를 가진 부모들의 지갑을 홀쭉하게 만드는 주범 중 하나라도 들었다. 캐릭터만 봤을 때는 저런 게 인기라고...? 싶었는데, 프리큐어 좋아했던 사람이 할 생각은 아닌거 같아서 취향을 존중하기로 했다.

 

레고 코너 쪽으로 가면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포켓몬 아케이드 게임도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티니핑 옆에는 작은 오락실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었는데, 오래 걸어서 지친 아이들을 달래주기 위해 만들어 놓은거 아닌가 싶었다.

 

많은 오락기가 들어와 있지 않았고, 정말 남는 공간 열심히 활용한다는 느낌이었지만 일단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앉아서 잠시라도 쉴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둬야 할 거 같다.

 

 

 

 

입구쪽으로 가면 반다이 제품들의 가챠 기계도 있었는데, 영유아 타겟에서 갑자기 어른이들이 튀어나올 것 같은 구성이라 조금 웃겼다.

 

아니, 스파이 패밀리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에반게리온은 뭐냐고.. 어른이들 그만해!

 

 

 

 

매장에 들어와서 레고쪽으로 크게 한 바퀴 돌며 다시 돌아나올 때쯤 이 헐크 동상을 보게 된다.

다봤으면 어른이는 얼렁 꺼지라는 압박이 느껴지는 듯 하다.

 

어린이들이였으면 신나서 만지작 거리기 바빴을 텐데, 어른이는 이제 집에 갈게 하고 뒤 돌아 나왔다.

 

 

 

 

총평

 

아무래도 스타필드라는 특성상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로 오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아이들을 타겟으로 하는 장난감 가게에 힘을 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이런 백화점에 입점한 장난감 매장 중 가장 큰 시각적 만족감을 준 곳 중 하나로 기억 될 것 같다.

하지만 단순히 많은 제품을 나열해 놓지만 말고, 중간중간 공간을 더 활용해서 볼거리를 만들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런 장난감 가게의 특징 중 하나가 볼거리가 바로 구매거리로 이어진다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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