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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시간

짱구 가족의 뒤를 잇는 새로운 가족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관람 후기 + 쿠키 여부

by 에딧쿤 2024. 3. 24.

 

(쿠키 여부는 맨 아래부터 보세요.)

 

스파이 패밀리는 평소 즐겨보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하나인데, 이번에 극장판으로 영화관에서 개봉했다 해서 보고 왔다.

TV시리즈로 볼 때도 소소하게 이어지는 내용들이 재밌었지만,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화려하고 볼륨이 느껴지는 극장판으로 만들어도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은 해왔었다. 극장판화가 이루어진다면 재밌겠다고 기대하던 작품 중 하나였기에 망설이지 않고 예매를 했다고.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롯데시네마 특전

 

 

현재 롯데시네마에선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를 보면 시그니처 무비 씰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짠.

금박으로 박힌 폰트가 예쁘고 아냐에 분량이 많아서 마음에 들었던 특전이다.

개인적으로는 왼쪽 디자인의 포스터를 갖고 싶었지만 지금 롯데시네마는 포스터 주는 이벤트는 안하는거 같다. 흑흑.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영화 후기(스포X)

 

 

내가 예상했던 대로 스파이 패밀리는 극장판이라는 볼륨과 잘 어울리는 시리즈였다. 냉전시대라는 배경에 맞게 소소한 일상을 반복하다가도 한번씩 이렇게 엄청난 스케일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다.

 

그리고 제목에 '패밀리' 즉 '가족'이 들어가는 작품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봐도 전혀 부담이 없는 사이즈로 잘 뽑았구나 싶었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잔인해지고 수위가 높아질 수 있는 작품인데, 이번 극장판은 확실하게 타겟층이 어른들을 위한 건 아니라는 느낌이었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가족들의 천방지축 어리둥절한 사건을 다루는 짱구 극장판이 약간이나마 떠오를 정도였달까. 일본에서도 스파이 패밀리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얼핏 들었던 거 같아, 만약 그쪽 노선으로 작품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마음 먹는다면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멈추지 않고 나오는 짱구 극장판 시리즈의 뒤를 조심스럽게나마 따라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기 때문에 개인의 소망도 살짝 담기도 했다.)

 

그리고 아냐는 정말로 깜찍한 캐릭터다. 아냐 보고 모두 힐링 받는 걸 강력 추천. (?)

 

 

 

 

 

영화 쿠키는 한 개.

 

영화를 재밌게 감상한 사람이라면 소소하게 재밌을 쿠키니 이왕 본거 다 보고 나오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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