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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마들렌관 곰돌이 쿠키가 인상적인 수원역 감성카페 <네임어스>

by 에딧쿤 2023. 5. 12.

 

건베 팝업스토어에서 돌아가던 길 중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다. 지쳐있던 차에 우연히 발견하였고, 독특한 외관에 이끌려 들어간 거라 운수 좋게 좋은 가게를 알게 된 기분이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네임어스 Information

  • 위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29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 전화번호 : 031-215-3500
  • 지역화폐 가능
 

네임어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509 · 블로그리뷰 314

m.place.naver.com

 

 

 

네임어스 외관과 내부

 

 

네임어스는 수원역에 메인스트릿인 로데오 테마거리 쪽이 아닌 바깥쪽 큰 도로 쪽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인지 길에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지 않는 조용한 분위기였는데, 네임어스는 그런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외관을 갖고 있었다. 하얗고 네모진 사각 건물에 외벽은 특별하게 꾸며져 있지 않다. 간판이 크게 달려있는 것도 아니어서 별 관심 없이 길을 가던 사람이라면 내가 금방 카페 옆을 지나왔다는 것도 눈치 못 챌 수도 있다.

 

나도 처음엔 여기는 간판이 없나 잠깐 가게 앞에서 두리번 거렸는데, 유심히 관찰하곤 발견했다. 간판에서부터 이 가게 특유의 감성이 느껴진다.

 

 

카운터가 있는 1층은 머무르는 장소라기보단 대기하는 장소라는 느낌을 많이 주는 곳이었다. 테이크 아웃하기 위해 주문을 넣고 잠시 앉아 기다리는 곳이 어울리는 장소랄까. 작은 예식장에 갖춰진 홀 같기도 하다. 그만큼 잘 꾸며놓았고 시각적으로 눈이 가는 구석도 많은 장소였다.

 

 

 

1층이 협소하다고 느껴진다면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보니깐 화장실도 2층에 있는 것 같았다.

 

 

 

1층보다 공간 사이가 넓은 2층은 다양한 모양의 좌석이 갖춰져 있어 취향껏 골라 앉으면 된다. 친구들이랑 같이 왔을 때도 1층보단 2층이 더 수다 떨기 좋겠단 생각도 했다. 일단 내부 자체를 감각적으로 꾸며나서 어딜 앉든 그림이 되는 기분이었다.

 

 

 

2층에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오브젯.

사장님이 카페톤과 어울리는 걸 참 잘 골라놓셨다.

 

 

 

네임어스 메뉴와 디저트

 

 

크림라떼가 들어가는 메뉴가 가장 앞에 있는 거 보니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인듯 하다.

음료도 음료지만 바로 옆에 진열되어 있는 쿠키들이 정말 볼만하니 추천! (구경하느라 사진은 깜빡했다ㅜ)

 

 

 

쿠키랑 마들레 외에 옆에 케이크 진열장도 있었다. 딸기 케잌이 정말 맛있어 보인다ㅜㅜ 하지만 쿠키를 먹어야 했기에 이번엔 패스~

 

 

 

내가 주문한 메뉴는 곰돌이 스머쉬쿠키와 마들렌 그리고 아메리카노~

 

 

 

곰돌이 쿠키가 진짜 미치도록 귀엽다. 저 올망한 눈동자!

감히 나이프질을 하기 아까울 정도였다ㅜㅜ 저 곰돌이 말고도 2마리가 더 있었는데 다 표정이 달라서 고심하여 골랐다.

 

 

 

마들렌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정말 맛있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마들렌 맛집이라는 리뷰가 여럿 나오는데 정말 그대로였다. 

맛만 놓고 보자면 곰돌이 쿠키보다 훨씬 내 입맛에 맞았다. 음, 마들렌 맛집 인정합니다.

 

 

 

괜히 미안함 마음(?) 스멀스멀 올라왔지만.. (너무 올망한 애를 골랐다) 들고 갈 순 없으니 맛을 보았다.

곰돌이 쿠키는 많이 단단했다. 마들렌이 겉에만 살짝 바삭했다면 얘는 안쪽까지 단단하다. 아구 힘 약한 사람은 나이플질이 좀 버거울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잘라내서 한 조각 입에 집어넣으면 그렇게 쿠키가 쫀득 꾸덕 할 수가 없다. 순식간에 머리끝까지 당분이 차는 느낌? 하지만 부드러운 종류의 쿠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들렌 쪽을 좀 더 추천.

 

 

 

먹으면 먹을수록 곰돌이의 저주를 받을 것 같은 기분을 뿌리치고 모두 입속으로 집어넣었다.

카페 소개에 감성 카페라는 소개가 있던데 그 키워드랑 어울리는 카페와 디저트였다.

수원역 근처에 분위기 좋은 맛있는 디저트 카페를 찾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이상, [마들렌관 곰돌이 쿠키가 인상적인 수원역 감성카페 <네임어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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