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2년 전 초여름 일본에 방문했을 당시 먹었던 히츠마부시, 즉 장어덮밥 맛을 잊지 못해 뒤늦게 쓰는 후기라는 것을 참고바란다.
아츠타 호라이켄 신궁점 Information
- あつた蓬莱軒 神宮店
- 위치 : 2 Chome-10-26 Jingu, Atsuta Ward, Nagoya, Aichi 456-0031 일본
- 영업시간 : 수~일,오전 11:30~오후 2:30,오후 4:30~8:30 (월,화 휴무)
- 전화번호 : +81526825598
- 사이트 : http://www.houraiken.com/jingu/access.html
아츠타 호라이켄 신궁점 · 2 Chome-10-26 Jingu, Atsuta Ward, Nagoya, Aichi 456-0031 일본
★★★★☆ · 민물장어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아츠타 호라이켄 신궁점 외관
사실 나는 처음 이곳을 찾지 못하고 그냥 스쳐 지나갔는데. 간판이 크지 않아 잘 보이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이 바로 앞이 아츠타신궁 입구였던지라 거기에 시선이 뺏겨 여기가 그냥 가정집인 줄 알고 지나간 것이다. 그만큼 가정집들 사이에 '나 가정집인 줄 알았지?' 느낌으로 서 있는데, 얼탱이가 없었다.
사실 가게 외관이 뭐, 구리다거나 그런건 아니었고.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이었는데, 이상하게 존재감이 없달까... 이게 어떻게 보면 일식집의 정수라는 느낌이긴한데, 이런 건 우리나라에 있었을 때나 눈에 띄는거지 같은 일본식 주택들 사이에 끼어있으니, 이게 가게인지 집인지 헷갈릴 따름이다.
안으로 들어가니 직원들이 자리로 안내해주고 상차림을 해줬는데, 안에는 뭐 평범하게 식당다웠다. 사진을 못 찍은게 조금 아쉽.
아츠타 호라이켄 신궁점 메뉴와 히츠마부시
히츠마부시는 일본에 방문한 한국인들이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고, 나고야를 온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먹어봐야하는 음식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에 한글 메뉴판도 있고, 확실히 관광객 상대로 장사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메뉴는 생각보다 이것저것 있었지만 우리 일행들은 당연하게도 전부 히츠마부시를 주문했다.
짜잔, 히츠마부시가 나왔다. 거대한 나무그릇에 담겨 나온 메뉴를 보니 새삼 일본에 온게 실감됐달까.
크으, 다시 봐도 쩌는 비주얼이다.
히츠마부시를 먹는 추천 방법이 있는데, 일단 먹기전에 히츠마부시를 주걱으로 4등분 한다.
그리고 한 덩이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먹는다.
두번째는 양념을 뿌리든 원하는대로 뭔가를 뿌리거나 얹어서 먹는다. 나는 김가루를 뿌려 먹었다.
세번째는 같이 나온 차를 부어 오챠즈케로 먹는다.
마지막은 앞에 세가지 방식 중 맛있었던 방식으로 먹으면 된다. 난 셋 다 맛있어서 4등분을 또 3등분 해서 다 똑같은 방법으로 해먹었다ㅋㅋㅋ.
같이 나왔던 장국과 밑반찬도 정갈하니 맛있었다. 이런거보면 내 입맛은 정말 일식 취향이다.
사진을 보니 아주 군침이 돌고, 그때의 맛이 생생히 떠오르는 것 같다. 나는 아츠타신궁에 가는 김에 식사를 했던거라 근처에 있던 아츠타 호라이켄 신궁점에 들렸는데, 다음에 또 나고야를 가볼 일이 생기면 이번엔 본점으로 가보고싶다. 조금이라도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졌다.
이상,[일본 나고야 가면 꼭 먹어야하는 히츠마부시 맛집! 아츠타 호라이켄 신궁점 뒤늦은 후기]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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