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를 쓰거나 자료를 정리 할 일이 많아졌는데 집에서 쓰면 집중이 잘 안되서 카페들을 전전하고 있다. <벤더룰스(BEND THE RULES)>는 법원사거리 근처에 있던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였다.
벤더룰스 Information
- 위치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여울로40번길 86-4 1층 벤더룰스
- 영업시간 : 월 12:00 - 23:00 (22:30 라스트오더)
화 12:00 - 23:00 (22:30 라스트오더)
수 12:00 - 23:00 (22:30 라스트오더)
목 12:00 - 23:00 (22:30 라스트오더)
금 12:00 - 23:00 (22:30 라스트오더)
토 14:00 - 23:00 (22:30 라스트오더)
일 14:00 - 23:00 (22:30 라스트오더) - 전화번호 : 0507-1357-4947
- 무선 인터넷(와이파이) 가능 / 포장 가능 / 지역화폐 가능
벤더룰스 외관과 내부
일반 주택가 한 가운데에 위치해있는 벤더룰스는 혼자만 유난히 세련된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 지나가는 주민들이 볼 때 뭔가 하고 굉장히 눈이 갔을 거라고 처음 이 가게를 발견했을 때 생각이 들었다
특히 저녁에는 가게의 붉은 조명이 도드라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나 역시 조명에 꼬드겨지는 나방처럼 이 가게로 흘러들어 갔다.
가게에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1~2인석 자리가 쭉 늘어져 있는게 보인다. 얼핏 스터디 카페에라도 온 느낌에 잠깐 멈칫. 사장님이 공간을 구성하실 때 어떤 목적을 가지고 생각하신건지 궁금해지는 구성이었다. 나 같이 혼카족한텐 천상 같은 자리들이라 호다닥 가서 자리를 차지했다.
가게를 채우는 모든 오브젯들과 소품들이 일관된 컨셉을 보여주고 있어 나 같은 컨셉충의 눈이 편안해진다. 특히 블랙 앤 레드 / 검빨 조합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조합이기도 해서 정말 마음에 쏙 드는 공간이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소품이었던 벤더룰스 책. 테이블 위에 한권씩 올려져 있고 카운터 옆 책장에도 가득 꽂혀 있는데 열어보면 그냥 빈 노트다. 방명록처럼 왔다 간 손님들의 흔적이 가득했다. 이런 작은 소품 하나만으로도 카페에 대한 인식과 기억이 바뀐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벤더룰스 디저트와 메뉴
깔끔하게 디스플레이 되어 있던 벤더룰스의 디저트. 하나씩 다 시켜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이어트 중이라 참았다.. 후.
벤더룰스의 메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앞에 '크리미'가 붙은 메뉴들이었다. 아무래도 벤더룰스 시그니처 메뉴들 중에서도 특별한 메뉴인 것 같았다.
처음 주문한 건 '크리미커피'
한동안 달달한 건 입에 대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달짝지근한 커피가 먹고싶었다. 이름처럼 크림이 올라간 커피는 나의 만족감을 충분히 채워주었다.
있다보니 음료를 금방 다 마셔버려서 2번째로 주문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디저트.
치즈맛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니 아메리카노랑 먹었을 때 아주 맛있었던 거 같다.
벤더룰스 총평
아무리 느낌있고 분위기있게 꾸며놓은 카페라도 아무래도 손님들이 잔뜩 있다보면 그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기 힘들기 마련이다.
벤더룰스는 그런 점에 있어서 타카페들보다 독보적인 텐션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가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텐션을 손님들에게도 제대로 전달하달까. 그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나도 가게의 한부분에 녹아들었단 느낌을 줄 수 있는 곳이었다.
저녁에는 특히 bar 같은 느낌이 강해지기 때문에 지인과 진중한 대화를 하고 싶을 때 술한잔 하러 오기에도 괜찮은 곳 같다. 정말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기억에 남는 카페가 될 것 같다.
이상, [매탄동 법원사거리 근처 조용한 카페를 벤더룰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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