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로 복작복작한 매산로 로데오 거리를 쭈욱 지나서 차도로 나오면 하얀색 베이스로 칠해진 카페가 나온다. 로데오 거리 외곽에 있어서 덜 사람에게 치이겠지 생각하고 찾아온 가게였다.
라이크 노 아더 Information
- 위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화로9번길 1 1층
- 영업시간 : 월 11:00 - 22:00
화 11:00 - 22:00
수 11:00 - 22:00 목11:00 - 22:00
금 11:00 - 22:00
토 12:00 - 22:00
일 12:00 - 22:00 - 전화번호 : 0507-1486-7022
- 무선 인터넷(와이파이) 가능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지역화폐 가능
- https://www.instagram.com/cafe_like.no.other/
라이크 노 아더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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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라이크 노 아더 외관과 내부
주택가에 자리 잡은 카페는 하얀색 베이스 외장에 우드톤으로 포인트가 잡힌 영하고 힙한 느낌을 주는 모습이었다. 간판 디자인도 그렇고 밖에 나와 있는 소품들도 귀여워서 디자인 한 사람의 취향이 얼핏 보이는 거 같았다.
가게 내부도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화이트 톤에 우드가 가미된 느낌이었다. 엄청 화려하지 않지만 지루하지도 않은,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다. 안에는 혼자나 둘이서 앉을 수 있는 좌석, 스터디를 할 만큼 큰 좌석, 3~4인석까지 많지는 않지만 골고루 테이블을 구성해 놔 골라 앉기가 편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힙한 오브젯들이 곳곳에 있어 나도 모르게 구석구석 빤히 들여다 보게 된다. 눈이 즐거운 공간은 언제나 좋은 느낌을 준다.
라이크 노 아더 메뉴와 디저트
이 카페의 마스코트 격 디저트인듯한 계란후라이 케이크. 인터넷에서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실물이 더 귀여웠다. 옆에 딸기 케잌도 유니크했고 내가 좋아하는 바스크 치즈 케이크도 있었다.
하지만 이 날 나의 초이스는 이 보스턴 크림 파이. 정갈하게 컷팅되어 있는 케이크의 모습이 내 맘을 직격했달까. (?)
라이크 노 아더의 메뉴판.
시그니처 음료는 코코넛 커피와 썸머라떼 그리고 라노아라떼.
디저트가 땡기는 날이었기 때문에 보스턴크림파이와 달콤한 디저트의 최고의 파트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얼핏보면 흔한 초코 케잌 같기도 한데 입에 쏙 집어 넣어보면 파이의 꾸덕함이 느껴진다. 같이 나온 딸기와 찍어 먹으면 새콤함이 더해져 입안에서 난리 법석이 일어난다. 음, 다시 생각해도 침이 고이는 맛이다. 쏘 스윗.
집 근처에 있으면 딱 좋을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카페였다. 엄청 넓지는 않지만 다양한 종류의 좌석을 갖췄고 맛있고 특색있는 디저트가 있으며 아메리카노가 맛있다. 나에겐 집에서 먼 곳에 있다는 게 유일한 흠이 된 카페였다.
이상, [수원역 근처 디저트가 맛있는 힙한 카페 <라이크 노 아더(LIKE NO OTHER)>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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