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수원 인계동에 볼 일이 생겨 나왔다가 갑자기 초밥이 먹고 싶어져서 열심히 검색한 후 찾아온 곳.
<오늘 초밥>
나혜석거리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자마자
2층에 간판이 보이기 때문에 찾기는 쉬울 것이다.
[오늘 초밥] Info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166번길 48-17 2층 201호
- 수원시청역 9번 출구에서 397m
- 영업 시간 : 매일 11:30 - 22:00
-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 0507-1488-5558
- 주차(건물에 가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2층에 있기 때문에 계단으로 올라가도 좋고
몸이 불편하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괜찮다.
검색해봤을 때 예전 글에는 1400원대 였단 얘기가 있던데
물가가 오르면서 이곳도 가격이 오른 것 같다.
그래도 모든 접시가 균일가로 1690원 인거니깐
심각하게 넘 비싼데.. 할 정도는 아닌 거 같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대기 번호를 찍을 수 있는 기계가 있다.
아무래도 나혜석 거리 입구 근거리라는 입지 좋은 곳에 있고
메뉴 퀄리티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식사 시간에 많이 붐빌 거 같긴 하다.
가게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넓었는데
좌석수는 또 그렇게까지 많지 않았다.
아무래도 회전 초밥이라는 구성 특성 때문인거 같은데
금방 자리가 차서 사람들 기다리는 게 일상일 거 같아 조금 안타깝게 느껴졌다.
혼밥 하는 사람에게 딱 알 맞게 1인석으로 셋팅 된 자리.
괜히 자리 남아나서 혼밥하는 사람 부담스럽지 않게
정말 딱 나한테 맞춰진 자리라 쾌적하게 혼초밥 할 수 있었다.
어느 초밥집이나 다 그렇듯 레일에 있는 초밥을 가져다 먹어도 되고
원하는 초밥이 안 오면 메뉴에서 골라 요리사에게 직접 주문해도 된다.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
'스테이크 초밥'
탱탱한 새우 위로 뿌려진 달짝찌근한 소스들이 입맛을 돋군다.
삼삼한 메뉴들과 함께 먹으면
딱 밸런스가 맞는다.
어느 초밥집을 가도 크게 사람 손을 타지 않고 맛있는
'간장새우초밥'
내가 가장 좋아하는 초밥이다.
초밥이라기 보단 나한텐 디저트 같은 존재라
언제나 마지막에 입가심하듯 먹는
'유부초밥'
달짝지근하니 정말로 웬만한 디저트보다 맛있다.
후..
너무 배부르지 않게 먹을려고
무조건 만원 이내로 간단하게 먹자! 했는데
결국 만원을 넘겨버렸다.
너무 맛있는데 어째ㅜㅜ...
솔직히 인계동에서 큰 돈 들이지 않고 초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그 얼마 없는 가성비 초밥 중에
가장 혼밥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수원 인계동에서 혼밥 하거나 둘이서 먹으러 온 사람 중
가성비 좋은 초밥집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
(브레이크 타임은 잘 체크하고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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