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방문기 3 : 전자기기 덕후들의 천국 <일렉트로마트>

1월에 방문 했던 하남 스타필드 1층에 위치한

'일렉트로마트'

전자기기 덕후들이라면 시간가는 줄 모를 장소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곳으로
본인도 전자기기라면 환장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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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 하남점 Info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하남점 : 네이버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1층
• 매일 10:00 - 22:00
• 031-8069-4030
• 주차 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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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갈 때 대체적인 매장 이벤트들을 알 수 있게
온갖 팜플렛을 세워 놓는다.

특별한 할인을 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들어가면서 꼼꼼히 체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본인이 갔을 때는 한참 '삼성 세일 페스타'가 하고 있을 때였다.

갤럭시 'S23'이 출시되기 전이었기 때문인지
한참 S22와 플립4로 할인 이벤트를 때리고 있던 삼성 매장.

삼성 매장이니깐 당연히 여러 삼성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가자마자 내 눈을 잡아 끌었던 '갤럭시 Z 플립4'

이러니 저러니 해도 '플립4'가 너무 예뻤기 때문에
순간 흔들리는 마음.

다행이 이 때 버텨내서 이번에 S23 울트라를 '겟' 할 수가 있었다.

장하다 과거의 나!

핸드폰을 샀더니 자연스레 찾아오는 뽐뿌...
갤럭시 워치5는 또 얼마나 좋아보이는지...

이번에 S23 울트라 사니깐
워치 할인쿠폰 주던데.... 후... 질러...?

다른 사람이 쓰는 거 보면 참 부럽다가도
지금 사도 되는건지 항상 의심이 되는 폴드4.

나의 가장 꿈의 기기에 가까운 제품이지만
아직은 이걸 꼭 사야돼! 라는 확신이 들지가 않는다.

한 폴드6이 나왔을 때쯤 확실이 생길려나.

삼성 매장을 지나쳐 카메라 코너쪽으로 넘어오면
최근 카메라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듯한 두 녀석,

캐논과 소니가 나를 반겨준다.

캐논 EOS R

예산과 상관 없이 캐논 카메라 중 하나 살 수 있게 된다면 가장 탐낼 제품인

캐논 EOS R5

묵직해보이는 바디에 화려한 스펙이 내 맘을 사로잡는다.

예전에 제품을 대여 받아 한번 써본적이 있는데, CLOG로 담기는 그 진한 색감이란...
후... 내 카메라 눈 감아...

하지만 요즘 내 위시리스트에 가장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녀석은 사실

소니의 A7III

다음 넘버링 제품이 나온 제품이기도 하지만
이미 스테디 중에 스테디가 되버린 미러리스 제품이라
스테디도 갖지 못한 입장으로서는 아직도 정말 사고 싶은 제품 중에 하나이다.

제품 자체가 유명한 브랜드인 '폴라로이드(Polaroid)'

그리고 요즘 하이엔드 카메라 못지 않게
나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카메라가 있으니

바로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가
그 주인공이다.

Polaroid NOW

여름쯤에 해외 여행을 계획중이라
폴라로이드 카메라나 필름 카메라 중 하나는 꼭 가져가 싶은데

둘의 감성이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고민이 깊다.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귀염뽀짝한 외관의 끌리다가도
사진만 놓고 보면 필카가 더 취향인 것도 같고...

음... 이 고민은 좀 더 오래 갈 것 같다.
(이러다 당근에 싼 매물 하나 올라오면 꽁지 빠지게 쫓아가겠지.)

일렉트로마트 안에 작은 오락실

일렉트로 게임

(ELECTRO GAME)

하남 스타필드 일렉트로 마트 안에 오락실이 있단 사실 알고 있었는지?
다른 지점에도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처음 오락실을 발견했을 땐 완전 띠용 상태가 되버렸다.

큰 규모의 공간은 아니었지만 게임 기기들이 꽤나 알차게 채워져 있었다.
아무래도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장소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게임이 많았다.

나는 어른이이기 때문에
어른이 들이 좋아하는 '철권'이나 했다.

좋아한다 했지 잘한다곤 안했다.

(실제로 몇판 하지도 못하고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자애에게 철처히 패배했다.)

겜승부에선 항상 지는쪽이지만 게임을 사랑한다.
쓰디쓴 패배감을 치유하러 게임 덕후들이 또 환장할만한 공간으로 갔다.

닌텐도 / 플레이스테이션 각 진영에
최근 얼굴마담들.

현재 있는 기기들도 잘 안돌리면서
간지나는 새 기기들을 보니 또 군침이 흐른다.

PS5는 PS4게임들 대부분 하면 사기로 마음 먹었는데
그럴 날이 올련지 잘 모르겠다.

매장 규모에 맞게 동네 대형마트보다 더 많은 가짓수에 게임을 보유하고 있다.
몇 번이나 앞으로 뻗어지는 손을 막아야 해서 힘들었다.

최근 가장 탐나는 게임 중에 하나인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

내가 포켓몬 게임에 원했던 니즈를
가장 충족시켜 주지 않을까 싶지만...

까지도 않고 쌓여가는 닌텐도 게임들을 떠올리니
차마 살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내게 게임을 할 시간을 다오...

콘솔 게임 코너 옆에는 자연스럽게 게이밍 기기 브랜드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항상 게임할 땐 유선 제품을 고집했었는데
요즘따라 괜히 무선 제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무선 마우스인 G304와
무선 헤드셋 G335.

왜 쓸데 없이 예쁘고 난리인지~
특히 G304는 써 본 사람들 후기도 나쁘지 않아 더 가열차게 내 맘을 부채질 하고 있다.
(하지만 역시 무선 제품은 충전이 귀찮을 것 같단 말이지...)

뭐가 더 있나 돌아다니다 보니 눈에 들어온 피규어 코너.

온갖 키덜트들 심장을 다 저격할 셈인지, 아주 없는 게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겨울왕국 굿즈도 있었다.

이쯤에서 디즈니에게 질문 하나.
겨울 왕국 굿즈들은 어떻게 이렇게 하나같이 못생길수가 있죠?

원작의 아름다움을 1도 담지 못하는
수많은 허접굿즈들ㅜㅜ

전자기기 덕후 중 큰 파이를 차지하는 오디오 덕후들을 저격한 코너도 있었다.

정말 특이한 모양의 스피커들이 많았는데
하나 같이 가격들이 어마무시 했다.

이래서 덕질에 끝판왕은 오디오 덕후라는 말이 있나보다.

나를 배웅해주는 일렉트로맨

이외에도 온갖 가전제품들이 많았지만
매장이 너무 넓어 2시간쯤 돌아다니니 너무 지쳐버렸다.

저녁에 간거였기 때문에 매장도 곧 닫을 시간이었고
어쩔 수 없이 출구쪽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전자 기기 덕후'이자 '키덜트'라면

하남 스타필드의 일렉트로 마트 안에서만 꽤 긴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핫플레이스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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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스타필드 방문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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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스타필드 방문기 1 : 필동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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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스타필드 방문기 2 : 스타필드 작은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