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 - 집 -회사 - 집
반복하는 와중에 깨알같이 건린ㅜ건린ㅜ하며 우는 나날이다.
그러다 위에 정보를 보고 오 저런 행사도 있네?
하고 검색해 봤더니 딴곳에서도 많이 열었었더라...?
나는 모르는 사이에 자기들끼리 즐기고 하하호호 했을거 생각하니 피눈물이.. (?
스타필드 하남점은 많이 들어는 봤지만
가본적은 없어서 어느 동네에 붙어있는가 검색해 봤더니...
네...?
편도 2시간이면
왕복 4시간이네...?
여기서부터 나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
휴일에 4시간을 무의미하게 소비하며
저곳까지 날아갈 의지와 애정이 나에게 있는가...?
너의 덕심은 지금 어느 온도까지
불타오르고 있는 것인가...!
(이런 씹덕 오타쿠 같은 고뇌의 연속 오백번 정도 반복함)
흠...
호오...
...
가자.
덕질은 한때이다.
돈과 시간은 쏟아부을 수 있을 때
쏟아부어야지!!!
╰(*°▽°*)╯
미오리네쫭
조또 마떼!!!
내가 갈테니깐!!!!!!!
(아직 HG 에어리얼 손도 안댄 사람)
2시간은 무슨..
버스 기다리고 걷고 뭐하면 2시간은 훌쩍 넘던데
경기도 사람은 차 있으면 무조건 차로 가는거 추천
그래도 어찌저찌 도착한
[ 하남 스타필드 건담 베이스 팝업 스토어 ]
처음에 스타벅스 있는 쪽 스타필드 입구로 들어갔는데
위치가 표기된게 애매해서 잠깐 헤맸다.
스타벅스 있는 쪽으로 들어온 사람은
무조건 신세계 백화점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다!
백화점 방향 쪽으로 가다보면 금세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한창 진행되고 있는 대표 화제작답게
입구에서 날 맞아주는 에어리얼과 수성부부.
에어리얼이 너무 미소녀라
한번 꼬옥 껴안아 보고 싶은 욕망이... 헉헉. (?
아무래도 인구유동이 많은 곳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이다보니
안에 입장 할 수 있는 인구수를 조정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입구를 막아놓고 있다면
팝업스토어 바로 옆에 마련 된
구매대기줄에서 기다리면 된다.
내가 막 도착했을 땐 꽤 줄이 길게 있었는데
갑자기 화장실이 급해져서 갔다오니
줄이 다빠져서 입구가 오픈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회전율이 좋다고
생각하면서 입장했는데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맞다
'건담베이스'와 '품절'은
동의어라는 것을...
입장하는데
르프리스 클리어에도 빨간 딱지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조용히 속으로 눈물을 흘렸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현실을 마주하니 그저 처량한 마음만....
흐엉.
흐어어어어어어어!!
아름답지나 말던가!!
곱지나 말던가!!!!!!
왜 가질 수 없엉!!!!!!!!!!!!!
돈이 있어도 가질 수 없는..
이러니까 자꾸 더 집착하게 되잖아...
사실 건덕후들은 이런 마음이 점점 커져
결국엔 부동산에 길로까지 빠져드는거 아닐까?
(결론이?)
예쁜것들은 죄다
품절
품절
품절
로봇혼 에어리얼은 구경도 못했다.
허허허.
이번 팝업에 슬레타는 포함이 안되있어서 그런지
디스플레이에도 미오리네 혼자 덩그러니.
하필 미카엘리스 옆에 저러고 있으니
더 애처러워 보인다.
(울렁이는 오타쿠 심리)
것보다 슬레타는 물량이 얼마나 모자란건지
어느 건베를 가도 찾아보기가 힘들다.
한동안 신부는 외로울 예정인듯.
건베 올 때마다
탐나는 건프라.
이런식으로
에어리얼도 독이라 같이 나오면
그건 꼭 예구로 사고만다!
팝업 스토어라 그런지
바로 옆에 작지만 체험공간을 만들어 놨다.
아무래도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이다 보니
이런 전략이 꽤 잘 먹히는 것 같다.
고사리 손으로 건프라를 조립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흐뭇하면서
커서도 빠지면 힘들어질텐데...
라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진짜 건린이.
건베 갈 때마다 멍하니 보게 되는 CM.
볼때마다 너구리가 넘 잘생겼다.
역시 저 정도는 되야 학교짱 먹는거지!
너구리 쵝오오오오오!
오늘의 수확물.
저번에 수원점에서 사려다 안 사놓고
뼛속 깊이 후회했던 신부를 드디어 데려왔다.
원래대로라면 르브리스 클리어랑 같이 오는건데
그놈에 빨간딱지.... 😭😭😭
하지만 미오리네만 사면
구매특전을 못받기 때문에 둘러보다
크게 관심을 없었지만 그나마 이쁘다고 생각했던
파렉트로 선택.
이러니 저러니 해도
비트뽕 우습게 볼 수가 없다.
수성의 마녀 제품 2개를 구입하면 주는
특전 쇼핑백.
후후..
덕후란
쇼핑백을 얻기 위해
6만원 정돈 눈감고 쓸 수 있는 존재 아닙니까!!!!
아~
덕질로 충만한 하루였다.
(르브리스 내놔...부들..)
건담 팝업 스토어는
처음이라 그렇게 느낀건지 모르겠는데
생각보다는 볼 건 없었단 느낌이 들긴함.
아니.. 왕복 4시간의 저주가
그렇게 느끼도록 만드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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